20년 넘게 비염인으로 살아오다, 2년전 천식과 기관지확장증 초기 진단을 받게 되다.
그렇게 시작한 흡입기 생활.
나는 심비코트 라피헬러를 사용중인데, 코로나로 우리에게 익숙한 AZ, 즉 아스트라 제네카에서 만들었다..
성분은 스테로이드+기관지확장제.
내가 사용하고 있는 심비코트 라피헬러 160, 80도 있는데 이건 아이들이 사용하는 거라고 들었다.
처음엔 아침2, 저녁2 처방 받아 사용했는데, 요즘은 좀 괜찮은 거 같아 평소엔 아침2만 하고, 저녁은 컨디션 안좋을때만 1,2회 사용중.
내가 제일 처음 사용할때 궁금했던 가글에 관한 것.
약이 입안에 남아 곰팡이가 생기는 걸 방지하기 위해 가글을 필수적으로 해야하는데, 동영상이나 설명에 보면 하라고만 나와있지 정확한 횟수와 방법, 시간은 불명확해서 답답했다.
예민한건지 몇번을 해도 입안쪽에 약 냄새나 맛이 남아있었다.
-나는 흡입기는 식사전에 사용한다.
식후에 하면 입속에 이물질도 있고 배가 부른 상태라 흡입이 잘 안된다.
-첫번째 흡입을 하고 입으로 두어번 더 호흡한 뒤, 두번째 흡입을 한다.
이렇게 하면 첫번째 흡입후 기도확장이 약간되서 두번째 흡입이 잘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..
이건 순전히 나의 생각이다.
-흡입을 마치고 가글 한번 하고 혀클리너 사용후, 가글을 3번정도 더 해준다.
가글은 한번 할때 10-15초 정도씩 4-5번 하고 있다.
-가글 후에 따뜻한 물 한컵 마셔준다.
이렇게 하면 최소한 입속에 약은 안남는다.
요약하면,
흡입(간격두고 2회) -> 가글1회 -> 혀클리너 -> 가글3회 -> 물한컵 마시기 -> 식사 -> 양치
이런 순서로 하고 있다.
유튜브에 보면 영상 많은데 찾아보고 본인한테 맞는 동영상으로 보고 연습하면 될 것 같다.
그외,
1. 가글을 뭘로 할꺼냐에 대한건,
내 경우는 세면대 수도꼭지에 필터를 장착해서 그 물로 하고 있다.
2. 심비코트 위쪽을 보면 할때마다 횟수가 차감되는데, 20회정도 남으면 약이 정량이 나오지 않는 느낌이라 나는 15회정도 남으면 버리고 새걸 사용하고 있다.
3. 물을 자주 마셔야한다. 따뜻한, 미지근한 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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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식의 진단받기까지 몇달이 걸리고 우여곡절이 많았다.
병원도 대여섯군데정도 다녔다.
공기가 차가워질때 추울때, 에어컨, 찬음식,
하여튼 차거운거는 멀리해야 하고,
가래 배출을 잘 해야한다.
한번 천식 진단 받은 사람은 죽을때까지 흡입기를 사용해야 한다. ㅠㅠ
관리 잘하고 음식조절 잘하고 운동열심히 해서 체온 높여주고(경험으로 보면 체온이 높으면 가래 배출이 잘 된다. 그래서 운동을 하기 싫어도 안할 수가 없다)
두서없이 적었는데 궁금한건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한도에서 최대한 올려볼께요.
모두 건강관리 잘해서 추운겨울 잘 보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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